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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천억 보유설' 최순실 일가 재산 추적

특검, '수천억 보유설' 최순실 일가 재산 추적
입력 2016-12-23 20:03 | 수정 2016-12-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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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추적에 착수했습니다.

    ◀ 앵커 ▶

    불법으로 형성됐거나 숨겨놓은 재산을 찾아내겠다는 건데, 전문 수사인력까지 투입됐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검팀이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추적을 위한 별도의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재산추적에 경험이 많은 변호사와 역외 탈세 조사에 밝은 국세청 간부를 최근 특별 수사관으로 채용했습니다.

    현재 특검팀이 파악한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은 4천억 원대.

    최 씨 본인이 서울 강남에 빌딩과 상가를 보유했고, 언니 최순득 씨 역시 빌딩 여러 채와 미국 뉴욕에도 고급 아파트를 갖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는 이 밖에도 독일과 프랑스 등 해외 여러 곳에 거액의 액수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가 만든 10여 개 페이퍼 컴퍼니가 국내 자금을 빼돌려 해외 부동산을 사들이는 데 이용된 것은 아닌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규철/특검보]
    "(최순실 일가) 재산에 관해서 8천억, 10조 정도 이렇게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자료들이 입수가 되면 구체적으로 저희들이 조사 여부를 결정하고…."

    특검팀은 재산이 거의 없던 최순실 씨의 아버지 고 최태민 씨가 1970년대 박 대통령을 만난 뒤 재산이 급속히 불어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최 씨의 불법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법안들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특검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사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내일 소환조사합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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