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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 내려진 '정유라', 독일 검찰도 본격 추적

지명수배 내려진 '정유라', 독일 검찰도 본격 추적
입력 2016-12-23 20:06 | 수정 2016-12-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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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이 지명수배를 내린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를 독일 검찰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진귀국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권순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정유라 씨에 대해 불법 자금세탁 등의 혐의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온 독일 검찰은 한국 특검팀의 사법 공조요청이 접수되면 본격적으로 정 씨에 대한 체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독일 검찰도 정 씨의 정확한 소재지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 씨의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약 일주일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리를 활보했다는 목격담부터 미국으로 이동했다, 스위스 망명을 타진했다는 설까지 갖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유라 씨의 변호인 측은 "정 씨가 망명을 한다 해도 어느 나라로 할 수 있겠느냐며 망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독일 검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소송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아직 정 씨를 기소하지 않았다고 취재진에 밝혀왔습니다.

    한국과 독일 간 사법 공조로 독일 현지에서 정 씨에 대한 수배령이 떨어지면 정 씨가 자진귀국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정 씨에 대한 추적과는 별개로 독일 검찰은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 등이 독일과 스위스 등에 수 천억 원에 이르는 차명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연합국가들과 긴밀한 사법 공조체제를 갖추고 있는 독일 검찰이 유럽 전역으로 수사를 확대할 경우 최 씨의 은닉 재산규모가 확인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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