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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엘시티' 수사 정치권 겨냥? 배덕광 의원 계좌 추적

[단독] '엘시티' 수사 정치권 겨냥? 배덕광 의원 계좌 추적
입력 2016-12-23 20:40 | 수정 2016-12-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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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의 계좌 추적에 나섰습니다.

    마무리 수순인 듯했던 엘시티 수사가 다시 정치권을 겨누는 분위기입니다.

    김유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부산 해운대을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의 계좌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지검은 최근 배 의원의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입출금 내역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배 의원은 해운대구청장을 3차례 역임했습니다.

    검찰은 엘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배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배덕광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진복 의원의 계좌도 추적한 바 있어 엘시티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부산 최대 친박 조직인 포럼부산비전 전 사무국장 6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서병수 부산시장의 인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서 시장의 고등학교 동문이자 최측근으로, 선거 때마다 막후 핵심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기환 전 수석의 구속으로 마무리되는 것 같았던 엘시티 수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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