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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특검 6시간째 조사, 재산형성 과정 확인

최순실 특검 6시간째 조사, 재산형성 과정 확인
입력 2016-12-24 20:04 | 수정 2016-12-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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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순실 씨와 김종 전 차관은 이 시간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근 기자, 최순실 씨에 대한 조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특검 사무실로 소환된 최순실 씨는 현재 6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의혹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리포트 ▶

    특검의 성패가 달린 대통령의 뇌물 혐의 수사도 그 결과가 최 씨의 진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이목이 집중 되는 건 최소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조 원에 이를 수도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최 씨의 재산 부분입니다.

    특검팀은 최 씨의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전 국세청 간부 등을 특별 수사관으로 선발했습니다.

    정확한 재산 규모가 얼마인지 재산을 모으는데 불법은 없었는지 또 해외로 빼돌린 재산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 앵커 ▶

    최순실 씨보다 앞서 부른 김종 전 차관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죠.

    ◀ 기자 ▶

    네 특검팀은 오전 10시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먼저 특검 사무실로 불렀습니다.

    김 전 차관은 각종 이권 개입 과정에서 최 씨의 비서 역할을 했다는 증언이 국회 청문회에서 나올 정도로 최 씨와 밀접한 인물입니다.

    ◀ 리포트 ▶

    특검팀은 문화 체육계 비리 의혹 상당 부분에 김 전 차관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문화계 인사의 이름이 담긴 '블랙리스트'에 대한 고발장도 특검에 접수됐는데요.

    특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이 부분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 장교로 일했던 조여옥 대위도 조사도 진행 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조여옥 대위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검팀은 당초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수사대상이 되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조 대위의 소환으로 특검이 사실상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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