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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 탄핵요구 광화문 촛불 집회 '하야 캐럴'

성탄 전야 탄핵요구 광화문 촛불 집회 '하야 캐럴'
입력 2016-12-24 20:12 | 수정 2016-12-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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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화문 광장에는 9번째 주말 촛불이 켜졌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오늘 집회는 축제 분위기라는데요.

    광화문광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혁 기자, 지금은 어떤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지금 이곳 광화문광장에는 캐럴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행진이 끝나면서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으로 다시 모여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 리포트 ▶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올 때마다 합창을 하고 있는데요.

    캐럴의 가사를 바꿔 대통령 조기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기온이 영하 1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저녁 7시 기준으로 주최 측 추산 55만 명이 광화문광장에 모였고, 전국 80여 곳에서 탄핵안 처리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지금 당장 물러나라!"

    마무리 집회에 앞서 촛불 행진은 지난주처럼 세 방향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청와대와 국무총리 공관 1백 미터 앞, 그리고 헌법재판소 부근까지 행진을 했는데요.

    특히 헌법재판소 주변에서는 장난감 망치를 두드리면서 탄핵안 인용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행진 직전에 열린 소등 퍼포먼스 때에는 레이저빔으로 쓴 글씨가 광장 옆에 있는 정부종합청사에 새겨지기도 했습니다.

    "마법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주의 기운입니까?"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해를 넘어서도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주 31일 집회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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