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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단체 "北 대형 무인기 개발, 남한 전역 사정권"

탈북단체 "北 대형 무인기 개발, 남한 전역 사정권"
입력 2016-12-27 20:19 | 수정 2016-12-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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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남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대형무인기를 개발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기술력으론 무리라고 일축했지만 예상보다 빨랐던 탄도미사일 개발 전례를 볼 때, 무턱대고 무시할 수만도 없는 얘기 같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80년 미국이 개발한 무인표적기 MQM-107 스트리커입니다.

    지상 12km 높이에서 최대 시속 240km로 비행이 가능합니다.

    지난 2012년 북한이 시리아를 통해 무인기를 구매해 공격용으로 개조한 정황이 군 당국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우리나라 전역이 사정권인 공격용 무인기 개발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탈북자 단체로부터 제기됐습니다.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장거리 드론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북한이 못 가지고 있었는데 '방현 5'는 북한이 만든 개발 중에 있는 최신 무인기입니다. 시험기가 나왔고요."

    '방현 5'는 무게가 1.5t으로 기존 6백에서 7백kg의 무인기보다 2배가 무겁고, 항공유를 사용해 4km 고도에서 시속 200km로 10시간을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번 이륙하면 평양에서 부산을 두 번 왕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텔스 기능이 있는데다 농축우라늄으로 만든 방사성 오염폭탄 '더티 밤'을 탑재하면 방사능 유출로 대량 살상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북한이 해당 제원의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는 없다며 현재 파악하고 있는 제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무인기 추락사건 이후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는 3백여 대.

    탈북단체는 북한이 최근 미국의 보잉은 물론 러시아와 중국의 무인기 제작 업체들을 해킹해 1톤 이상의 폭탄을 적재할 수 있는 고성능 무인전투기 정보를 빼내려 시도하고 있다는 동향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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