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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합병에 압력 행사' 문형표 구속 여부 곧 결정

'삼성합병에 압력 행사' 문형표 구속 여부 곧 결정
입력 2016-12-30 20:07 | 수정 2016-12-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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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의 첫 구속영장 청구 대상이 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되는데요.

    특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진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 리포트 ▶

    문 전 장관은 국민연금에 삼성합병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구속영장에 문 전 장관이 국회 청문회에 나가 위증한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이규철 특검보 국회에 출석한 증인이 허위의 진술을 하는 행위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문 전 장관에게서 청와대 측과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대통령 지시 가능성이 불거진 상탭니다.

    문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 앵커 ▶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과 관련해서도 소환이 이뤄지고 있죠?

    ◀ 기자 ▶

    네, 특검은 오늘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계 인사들을 정리한 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앞서 김 장관은 국회 국정조사에서 블랙리스트 존재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유진룡 전 장관이 김 씨의 청문회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리스트와 관련해 질책이 있었다는 증언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특검은 김기춘 전 실장의 지시로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문체부에 내려보낸 것으로 보고, 김기춘 실장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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