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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더 나은 사회 되길..." 광화문 광장의 새해 희망

곽동건 기사입력 2016-12-31 20:29 최종수정 2016-12-31 20:36
촛불집회 광화문
◀ 앵커 ▶

오늘 열 번째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종이배를 접고 헌법재판소에 엽서를 쓰면서 새해엔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지길 바라는 소망을 빌었습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화문광장 한편에 마련된 '소원 광장'에 노란 종이배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가족들의 건강과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 우리 사회에 대한 바람들까지, 저마다 새해 소망을 세 가지씩 적은 종이로 종이배를 접은 겁니다.

[양미심]
"내년에는 우리 기성세대들이 정말 세상을 바르게 잡아서 아이들에게 '어때, 좋은 세상에 사니까 어떠니?'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희망차게 새해를 맞이하자는 글귀들이 광장에 깔린 흰 천 위에 쓰입니다.

고사리손으로 글씨를 쓰고, 글귀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이렇게 수백 명이 함께 쓴 글씨들은 경찰 차벽에 붙여졌습니다.

[김도현]
"좀 더 튼튼하고 건강한 나라가 되고, 경제든 정치든 다들 잘 돼서 살기 편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고요."

헌법에 따라 원칙대로 탄핵 심판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엽서에 담깁니다.

지난 한 달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만 1만 5천여 명이 이렇게 엽서를 썼는데, 새해가 밝으면 헌법재판관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지은]
"새해에는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빨리 탄핵 결판나서 적어도 구정에는 새로운 시대를 좀 맞이했으면 좋겠어요."

세월호 인양 작업이 내려다보이는 동거차도에 가있는 유가족들도 집회 참가자들에게 새해 희망을 전했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풍선 304개가 광장에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집회 주최 측은 오늘 한 해를 정리하며 2017년 새해에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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