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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부장관, 한일과 공조 협의 "中 적극 동참해야"

美 국무부 부장관, 한일과 공조 협의 "中 적극 동참해야"
입력 2016-01-15 06:08 | 수정 2016-01-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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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대북제재에 동참하라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 주에 중국에 가는데 의견 접근이 이루어질지, 워싱턴 박범수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번 주말 일본을 거쳐 다음 주 초 한국을 방문해 대북 제재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이후 중국으로 가 장예쑤이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만나 북핵 문제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블링큰 부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전달하고 중국이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하게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중국의 기존 대북 접근법이 사실상 실패했다며 대북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큰 중국을 압박해 실효성 있는 제재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실험 초기 북한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미-중간에 대북제재의 폭과 수위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미국 하원에서는 핵무기를 폐기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확실하게 보내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이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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