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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대 상승 마감, 뉴욕증시도 동반 급등

국제유가 2%대 상승 마감, 뉴욕증시도 동반 급등
입력 2016-01-15 06:11 | 수정 2016-01-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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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제유가가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양상입니다.

    끝없이 추락하던 국제유가가 모처럼 반등하면서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2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2% 이상 오른 배럴당 31.2 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또다시 30달러선이 붕괴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제보다 2% 넘게 상승하며 배럴당 31달러대에 들어섰습니다.

    세계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오르자 투자 심리는 살아났습니다.

    에너지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뉴욕증시는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백 포인트 넘게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도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저유가로 인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것도 주식시장에는 호재였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국제 유가 급락세가 지속될 경우 물가 상승률 목표 달성 시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은 물가 등 경제 지표에 달려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어제 보스턴 연은 총재도 연준의 전망대로 올해 4차례 기준 금리를 올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가와 주가가 오르자 금 투자가 줄면서 2월 물 금값은 어제보다 1% 이상 내린 온스당 1,073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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