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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6자 수석회담' 中, 과도한 수위 대북제재 '난색'

'한중 6자 수석회담' 中, 과도한 수위 대북제재 '난색'
입력 2016-01-15 06:29 | 수정 2016-01-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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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처음으로 만나 대북제재를 논의했습니다.

    ◀ 앵커 ▶

    중국은 그러나 북한에 대한 과도한 제재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어제,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만찬회동을 가졌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 중 6자 수석 대표간 첫 회담입니다.

    우리 측은 북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며 중국 측에 건설적인 역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준국/6자회담 수석대표]
    "현 상황의 엄중성과 국제사회의 강력 대처 필요성을 중국 측에 거듭 강조하고…."

    중국은 이에 대해 합당한 대응이 돼야 한다고 밝혔지만 과도한 수위의 대북제재에는 난색을 표시하며 6자 회담 재개 중요성을 더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대국민담화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력히 촉구한 데 대해 "중국도 박 대통령의 이야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대북 제재 수위를 놓고 온도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외교차관들은 내일 도쿄에서 만나, 북 핵실험에 대한 양자 차원의 강력하고 포괄적인 추가 대북제재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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