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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훼단지에 큰 불, 비닐하우스 20여 동 피해 外

대형 화훼단지에 큰 불, 비닐하우스 20여 동 피해 外
입력 2016-01-16 06:04 | 수정 2016-01-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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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과천의 대형 화훼단지에서 큰 불이 나 비닐하우스 20여 개 동이 불이 났습니다.

    서울에서는 레미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주변 일대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성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드넓은 대형 화훼단지가 거대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는 동안에도 계속 폭발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과천시 남서울 화훼단지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에 취약한 비닐하우스에 불이 붙으면서 불은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박두섭/목격자]
    "바람 방향 때문에 이쪽으로 확 번졌다가 바람이 한 번 바뀌면서 뒤편 화훼단지 쪽으로 계속 번졌습니다."

    이 불로 대형 비닐하우스 20여 개 동과 안에 있던 꽃과 분재들이 타 큰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40대 남성 1명이 화상을 입었고, 비닐하우스 내부에 있던 수십 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독산동의 한 골목길에서 51살 김 모 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불이 나 77살 양 모 씨가 다쳤고, 인근 4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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