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천홍

中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동참" 시각차는 여전

中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동참" 시각차는 여전
입력 2016-01-16 06:05 | 수정 2016-01-16 06:08
재생목록
    ◀ 앵커 ▶

    '합당한 대응'을 강조하던 중국이 '분명하고 확실한 대응'을 언급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제재 결의에도 동참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제재의 수준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마친 뒤 황준국 우리 측 대표는 양국이 국제사회의 '분명한 대응'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보리의 구체적인 대북제재 결의 내용에 대해서는 온도차이가 있었습니다.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는 질풍경초, 즉 "세찬 바람이 불어야 억센 풀을 알 수 있다"며 향후 양국의 긴밀한 소통을 더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을 6자회담 테이블로 끌어낼 수준의 제재면 충분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한미일 3국이 주장하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와 4차 핵실험 직후 중국이 밝혔던 '합당한 대응' 사이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한중 국방부 당국자가 만났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과 핵실험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기존의 중국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결국 관건은 유엔 안보리가 어떤 수준의 결의를 채택하느냐에 달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