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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타이완 총통 선거 치러져, 첫 여성 총통 나오나?

오늘 타이완 총통 선거 치러져, 첫 여성 총통 나오나?
입력 2016-01-16 06:10 | 수정 2016-01-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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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타이완에서 총통 선거가 치러지는데요.

    현 야당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어, 첫 여성 총통이 탄생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베이에서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타이완 민진당 차이잉원 후보는 어젯밤 늦도록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무너진 경제를 다시 살리고, 중국과의 관계도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이잉원 당선, 차이잉원 당선"

    그동안 차이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당 주리룬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온 만큼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취업난 등으로 젊은 층이 민진당을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왕궈안]
    "공약이 젊은이들의 생각과 맞는 거 같습니다. 대만은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차이 후보가 당선되면 8년 만에 정권교체와 함께 첫 여성 총통이 탄생됩니다.

    차이 정부에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참여하는 등 미국, 일본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의 관계는 지금 국민당 정부 때보다 다소 소원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선거에서는 우리의 국회 격인 입법위원 선거도 함께 치러지는데 현재 의석수 2위인 민진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총통선거는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시작되며 오늘 밤늦게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베이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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