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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액 한 방울로 진단하다" 국내서만 5천억 원 규모 시장 '기대'

"체액 한 방울로 진단하다" 국내서만 5천억 원 규모 시장 '기대'
입력 2016-01-16 06:50 | 수정 2016-01-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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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혈액이나 침 한 방울로 건강 검진도 하고 질병도 확인하는 간편한 진단법이 속속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체형 관리를 위해 병원을 찾은 30대 여성.

    체지방 검사와 함께 특이하게도 플라스틱 용기에 침을 담아 제출합니다.

    침 한 방울로 비만 유전자 존재 여부를 분석해 치료제 처방 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섭니다.

    [김정민 연구소장 / 타액 진단 창업업체]
    "침 내에는 구강 상피세포가 있기 때문에 그로부터 DNA를 추출할 수 있고요."

    스마트폰 형태의 이 장비면 피 한 방울로 혈당 측정에서 진료와 관리까지 전 과정이 앉은 자리에서 한 방에 해결됩니다.

    혈액과 화학약품이 반응해 발생하는 전자의 양을 감지해 혈당을 재면 진단 결과가 실시간으로 무선 통신을 통해 원격진료까지 연결되는 겁니다.

    난치병 검사도 피 한 방울이면 됩니다.

    혈액 검사만으로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건데 93% 정확도로 이미 임상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국내서만 5천억 원 규모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교선 박사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 방울에 존재하는 단백질은 결국 몸 안에 있는 모든 단백질의 정보를 다 대변해주기 때문에…."

    최근 미국에선 피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 개발에 거액이 투자되는 등 차세대 진단 시장 선점을 향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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