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고주룡

中 '항모 킬러' 전략 미사일 훈련 또 공개, 미군 행보 견제

中 '항모 킬러' 전략 미사일 훈련 또 공개, 미군 행보 견제
입력 2016-02-17 06:07 | 수정 2016-02-17 06:09
재생목록
    ◀ 앵커 ▶

    이렇게 한반도에 집결하는 미군 전력을 자신들에 대한 압박으로 보고 있는 중국이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항공모함을 노린 미사일 훈련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베이징 고주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의 전략 탄도미사일 둥펑 21-D의 기동 훈련 장면입니다.

    10여 대의 발사 차량이 동원돼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둥펑 21-D는 해상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킬 수 있어 항공모함 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둥펑 21-D의 사정거리는 1,800킬로미터로 북쪽으로는 한반도 전역과 일본을, 남쪽으론 남중국해 파라셀군도 등이 포함됩니다.

    [천즈하오/미사일 부대 지휘관]
    "지휘와 기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부대의 활시위는 팽팽하게 당겨져 있습니다. 언제든 전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3일에도 북중 접경지역에서 둥펑 21 계열의 전략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둥펑 31의 훈련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중국이 미사일 훈련장면을 잇달아 공개한 것은 남중국해상에서의 미군의 행보와 사드의 한반도 배치 논의를 견제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됩니다.

    중국의 환구망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은 핵 항모와 폭격기 등 첨단무기를 중국 주변국과 해역에 배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