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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대북제재에 中 합의 기대" 中 "방향 명확해야"

美 "새 대북제재에 中 합의 기대" 中 "방향 명확해야"
입력 2016-02-17 06:09 | 수정 2016-02-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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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대북제재의 성패는 중국이 얼마나 동참하느냐가 관건.

    백악관이 UN 안보리 제재안에 중국이 합의할 걸로 기대한다는 말로 다시 한 번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박범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수전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 중인 대북 제재와 관련해 중국이 새 대북 제재에 합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보호자로 비쳐지기를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국제법을 어기고 유엔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행동을 중국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또 중국은 많은 선택 수단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며칠간 여러 차원에서 동시다발로 대북 제재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결의를 지지한다면서도 그 목적은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
    "유엔 안보리는 추가 제재조치를 취할 때 명확한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이를 두고 중국 정부가 제재 수위에 관해 여전히 한국 미국 일본과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는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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