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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관리위 "정치 신인 배려", 비박계 반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 "정치 신인 배려", 비박계 반발
입력 2016-02-17 06:15 | 수정 2016-02-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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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총선 공천 방식을 두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이 꺼내 든 정치신인 배려안이 김 대표의 브랜드인 상향식 공천을 뿌리부터 흔든다는 겁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개 광역시도 별로 최대 3개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에서 여성, 장애인, 청년 등 정치적 소수자를 우선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여야가 잠정합의한 253개 지역구 중 최대 51개까지 전략공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상향식 공천제도가 자칫 현역들이 지나치게 프리미엄을 누리는 시스템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후보 경선 방식도 당원과 국민 비율을 3대 7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후보자들이 합의하지 않으면 100%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도 정했습니다.

    그동안 정치신인들은 이른바 3 대 7 경선방식은 책임당원 확보가 손쉬운 현역의원들에게 유리하다며 반발해왔습니다.

    [최금락/새누리당 예비후보]
    "현역 당원 협의회장이 경선에 나올 경우에는 100% 여론 조사로 후보를 결정지어 주십시오."

    김무성 대표 등 비박계는 공천관리위원회의 방침은 당론인 상향식 공천안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오랜 기간 수차례 토론 거쳐 만든 공천룰에 벗어나는 일입니다."

    우선추천 지역구 선정과 경선방식은 당 최고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계파 간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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