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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자적 대북제재안 마련 "北 정권 폭정 중단돼야"

정부, 독자적 대북제재안 마련 "北 정권 폭정 중단돼야"
입력 2016-03-04 06:04 | 수정 2016-03-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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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정부 또한 독자제재안을 준비 중인데 북한에 들렀던 선박 입항금지 등이 추진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UN 제재를 환영하면서 북한의 폭정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썼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는 별도의 독자 제재안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들렀다 온 제3국 선박의 입항 금지와 대북 물자반출 통제강화 등이 고려되고 있으며, 러시아산 석탄 등을 북한 나진항을 거쳐 들여오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도 검토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5.24 조치 또한 더 엄격하게 적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대북 제재안 통과에 대해 "유례없는 강력한 제재안 도출은 평화를 원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 정권을 겨냥해 '폭정'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 정권이 무모한 핵개발을 포기하고 북녘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폭정을 중지하도록 전 세계와 협력하여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 지도부와 주민을 분리해 대응하자는 취지이자, 국제사회에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욱 높여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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