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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론 급부상에 安 '사면초가' 총선 구도 출렁

야권통합론 급부상에 安 '사면초가' 총선 구도 출렁
입력 2016-03-04 06:09 | 수정 2016-03-0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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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권통합론이 급부상하면서 4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구도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거세게 반발했지만 당내 동요는 커지고 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야권통합 제안을 거부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연일 몰아붙였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대표는) '내가 (대선) 후보가 꼭 돼야되겠다'는 이런 생각을 해서 (더민주를) 나가신 분이기 때문에 (통합에) 반대 의견을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봐요."

    더민주 주요 당직자들도 일제히 야권분열은 재앙이다, 국민의당도 호남만으론 총선에서 이길 수 없지 않느냐며 가세했습니다.

    정치적 고비마다 물러서는 '철수 정치'를 또 할 수는 없다는 위기감 속에 안 대표는 만년 야당, 더민주의 오만한 갑질정치, 비겁한 공작이라며 격분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안철수만 빼고 다 오라, 다 받겠다' 이런 오만한 말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이런 막말을 하는건지…."

    하지만 천정배 공동대표가 새누리당 압승 저지가 총선 목표라고 밝히는 등 당내 통합 동조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 연대를 하면 국민의당은 더민주의 2중대밖에 못할 것이라며 견제에 나섰지만 일단 합쳐서 이기고 보자는 야권의 연대 움직임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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