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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난민 사태, 올해 더 심각할 것" 난민 '무기화' 우려

"유럽 난민 사태, 올해 더 심각할 것" 난민 '무기화' 우려
입력 2016-03-04 06:12 | 수정 2016-03-0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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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의 난민사태, 지난해 100만 명이 넘었는데요.

    올해는 더 심각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난민사태는 러시아와 시리아가 유럽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쓰고 있는 전략적인 무기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런던에서 이주승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마케도니아의 국경통제로 그리스에는 난민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2만 2천 명이 그리스에서 발이 묶였고,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은 최악의 난민위기에 처한 그리스에 7억 유로, 우리 돈 9천3백억 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토스 스틸리아니데스/EU 인도지원 집행위원]
    "난민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발칸반도 국가들이 국경통제를 강화하는 와중에도 터키에서 바다를 건너 그리스로 오는 난민 행렬은 계속되고 있고, 올 들어 벌써 12만 3천 명이 이 경로로 유럽땅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유럽 유입 난민 수는 작년의 1백만 명을 훨씬 넘을 것이라고 국제이주기구는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난민사태는 러시아와 시리아가 유럽의 혼란을 가중시키기 위해 쓰고 있는 무기라고 필립 브리드러브 나토군 사령관이 주장했습니다.

    앞서 나토는 지난달부터 터키와 그리스 사이 에게해에 해군함정들을 배치해 난민 밀입국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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