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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현승 캐스터

개구리 잠깨는 경칩, 벼락·우박 동반 '요란한 봄비'

개구리 잠깨는 경칩, 벼락·우박 동반 '요란한 봄비'
입력 2016-03-05 06:03 | 수정 2016-03-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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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경칩인데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벼락과 함께 돌풍이 불거나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 앵커 ▶

    비가 그치고 나면 강한 황사가 밀려와 전국에서 올봄 첫 황사가 보이겠는데요.

    청계천에 나가 있는 이현승 캐스터 불러보겠습니다.

    이현승 캐스터 전해주시죠.

    ◀ 이현승 캐스터 ▶

    어느덧 봄의 세 번째 절기인 경칩입니다.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도 잠에서 깨어나는 절기인데요.

    오늘은 개구리가 빗소리에 놀라서 깰 것 같습니다.

    어젯밤부터 서울에도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는데요.

    아침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마치 여름철 같은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주산간 최고 80mm 이상, 서울과 그 밖의 전국에서도 20에서 60mm가량 내리겠습니다.

    벼락이 치거나 돌풍이 불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구름 뒤로는 올봄 첫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적으로 황사가 나타나겠는데요.

    강도가 셀 것으로 보여 지금 전국에 황사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11.3도, 대전 8.6도, 대구 7.7도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낮기온은 서울이 14도, 광주 18도, 대구 16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도 옅은 황사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계속해 기상정보를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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