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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핵탄두 실천 배치, 선제공격 준비" 지시

北 김정은 "핵탄두 실천 배치, 선제공격 준비" 지시
입력 2016-03-05 06:06 | 수정 2016-03-0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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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군사적 위협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핵탄두 발사 태세와 함께 선제공격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 김정은이 신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현지지도 하면서 핵탄두 발사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실전 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었다."

    또 신형 방사포가 남한의 주요 타격 대상들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정은이 거론한 신형 방사포는 지난해 10월 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것으로, 최대 사거리가 200km에 달해, 평택 주한미군기지나, 우리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직접 겨냥할 수 있습니다.

    또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동원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적인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강력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여러 가지 실명비난 이것도 사실은 도발입니다. 그리고 말로 하는 테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의 반응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훈련에 맞대응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북한의 위협을 평가절하했습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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