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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주식투자? "10년 내 인간 펀드매니저 추월"

인공지능이 주식투자? "10년 내 인간 펀드매니저 추월"
입력 2016-03-12 07:19 | 수정 2016-03-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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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세돌과 세기의 바둑대결을 벌이는 알파고 수준의 인공지능이 주식투자를 하면 어떨까요.

    10년 안에 인간 펀드매니저를 추월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인공지능 로봇.

    2의 배수로 128을 만들 확률이 일반인들은 54%지만, 로봇은 무려 90%입니다.

    주식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해 수익을 올리는 인공지능 개발에는 이같은 학습 능력이 도입됩니다.

    유니스트에서 현재 개발 중인 '자동통계학자' 소프트웨어시스템인데 주식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자동 분석해 가격 상승과 하락을 예측합니다.

    [한지연 연구원/유니스트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 모델에)학습을 시킨 후에 어떤 회사가 잘됐다는 뉴스를 읽히게 하면 주가가 올라간다거나 내려간다는 것을 예측하게 되는 거죠."

    이세돌과 세기의 대결을 벌이는 알파고처럼 가장 유능한 펀드매니저와 대결을 벌인다면 결과는 어떨까?

    알파고가 바둑 고수들의 자료로 학습하고 판단한 것처럼 대용량 시스템을 갖춰 알파고 능력을 확보하면 인공지능이 승리한다고 연구진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최재식 교수/유니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대용량 컴퓨터와 정보를 더 많이 확보하면 10년 이내에 전문적인 애널리스트만큼 정확한 주식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구진의 예측대로라면 10년 내에 인간의 감정이 사라진 높은 학습능력의 인공지능 시스템의 보급으로 투기 형태의 주식 투자는 머지않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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