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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수용 외무상 "미국에 선제 핵공격 가할 준비돼"

北 리수용 외무상 "미국에 선제 핵공격 가할 준비돼"
입력 2016-03-29 06:12 | 수정 2016-03-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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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이 미국을 향해 선제 핵공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러시아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미국의 적대적 행동에 대응해 사전 핵 공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은 그러면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의 광적 히스테리에 맞서 군의 대응체제를 선제공격 체제로 이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그는 "한반도가 수속폭탄 전쟁과 평화의 딜레마 앞에 놓여 있다"며 이는 전적으로 한국과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탓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재 한반도에는 당장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돼 있다"며 노골적인 대남 위협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리 외무상의 발언과는 별도로 북한의 청년. 종교 등 각 단체들도 잇따라 현재 실시 중인 연합군사훈련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와 미국을 맹비난했습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정밀타격훈련을 감행하는 건 군사적 도발"이라며 "보복 태세를 갖춘 채, 수뇌부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불교단체인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도 "침략자들을 지옥의 불가마 속에 처넣기 위한 성전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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