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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조한 날씨, 산불 등 전국 화재 잇따라 外

봄철 건조한 날씨, 산불 등 전국 화재 잇따라 外
입력 2016-03-30 06:12 | 수정 2016-03-3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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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충남 청양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만제곱미터가 탔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농가 창고에서도 불이 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 정상 부근의 불길이 긴 띠를 이뤘습니다.

    어젯밤 8시쯤 충남 청양군 운곡면의 한 야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청 진화차량 10여 대와 소방대원과 공무원, 주민까지 2백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야간에 헬기가 뜨지 못한 데다, 정상 부근까지 접근이 어려워, 불은 임야 1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5시간 만에야 잦아들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산 정상 부근에서 벌목 작업이 진행됐다는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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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대원들이 잿더미를 들추며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의 한 농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패널로 된 창고 40제곱미터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66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앞 화로에서 불티가 날려 주변에 옮겨붙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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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1시간 전쯤에는 충북 옥천군 청산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1천 제곱미터를 태운 뒤 4시간 만에 꺼졌고, 비슷한 시각 경기도 연천의 미군 사격장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나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는 등, 봄철 건조한 날씨 속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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