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따뜻한 봄날씨, 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

응봉산에 올라와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노랗게 피어난 개나리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사한 개나리가 만발한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소녀가 된 것처럼 가슴이 설레는데요.

산자락을 따라 펼쳐진 개나리가 봄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공기까지 깨끗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텐데요.

아쉽게도 오늘도 공기가 탁합니다.

안개가 자욱한 데다 지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이 123, 동두천 140, 춘천 12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2, 3배가량 높습니다.

종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에는 따뜻한 봄날씨 이어지겠는데요.

서울이 18도, 대구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7도, 청주 8.5도, 대구 10.1도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20도, 광주 23도, 부산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씩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남해안에서 비가 오겠고요.

이번 주 갈수록 기온은 더 오를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