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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등학생, 급우 '독극물 살해 계획' 세우다 적발

美 초등학생, 급우 '독극물 살해 계획' 세우다 적발
입력 2016-03-31 06:39 | 수정 2016-03-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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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미국의 상상 뛰어넘는 악동들 소식 좀 전해 드립니다.

    초등 1학년 여학생들이 반 친구에게 독극물을 먹여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들켰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알래스카의 한 초등학교에서 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입니다.

    1학년 여학생 세 명이 방습제인 실리카겔을 같은 반 학생에게 몰래 먹여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적발됐다는 내용입니다.

    [학부모]
    "단지 1학년 학생들이 그런 범행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여학생들의 범행계획은 이를 눈치 챈 같은 반 학생의 신고로 들통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학생은 없었지만 학교가 폐쇄됐고 경찰이 출동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제니퍼 캐스트롤/앵커리지 경찰]
    "다행인 것은 학생 한 명이 이 사실을 즉시 교사와 부모, 교장에게 알렸다는 겁니다."

    3명의 여학생들이 무슨 이유로 급우를 해치려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실리카겔이 사람을 해칠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이런 계획을 모의한 것은 맞다며 아직 학생들이 어린 만큼 처벌조치는 학교와 해당 교육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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