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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의 음모" 조세회피 강력 부인, 中 의혹 확산

푸틴 "서방의 음모" 조세회피 강력 부인, 中 의혹 확산
입력 2016-04-08 06:30 | 수정 2016-04-0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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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각국 지도층의 해외재산 도피, 탈세 정황 문건, 알 만한 이름들 계속 나옵니다.

    ◀ 앵커 ▶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해명에 나섰고 중국 지도부 이름은 무더기로 거론됩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조세회피처 자료 폭로는 러시아를 흔들려는 서방의 음모라고 비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러시아를 길들이고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만들려는 겁니다."

    특히 자료에 등장한 측근 세르게이 롤두긴은 자기 돈으로 악기를 구매해 국가자산으로 만들려 한 훌륭한 음악가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그가 자랑스럽습니다."

    조세회피처 자료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측근과 로시야 은행을 통해 2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비밀리에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포함해 전·현직 국가지도부 8명의 친인척이 파나마 페이퍼스에 등장한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중엔 장가오리와 류윈산 등 현직 상무위원의 가족과 리펑 전 총리의 딸, 그리고 고 후야오방의 아들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캐머런 총리는 앞서 역외 자산이 없다고 해명했는데, 의혹이 계속 이어지자 과거 부친에게 물려받은 자산이 있었지만 세금을 냈고, 6년 전 처분했다고 추가 해명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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