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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도박 선수 출전 금지·대표훈련 제외 조치

빙상연맹, 도박 선수 출전 금지·대표훈련 제외 조치
입력 2016-04-08 07:36 | 수정 2016-04-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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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쇼트트랙 선수들 불법스포츠 도박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빙상연맹이 해당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금지시키고 대표팀 훈련에서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쇼트트랙 선수 30여 명이 수사를 받게 되면서 빙상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난해 폭행과 음주 파문에 이어, 또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빙상연맹은 상임이사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혐의가 드러난 선수들은 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 나오지 못하게 했고,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과했더라도 훈련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박세우/대한빙상연맹 경기이사]
    "선수로서는 하지 말아야 될 것들을 했기 때문에 연맹 입장에서도 거기에 상응하는 징계 수위가 있거든요, 상벌위원회에서 신중히 다뤄서…."

    하지만 징계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의문입니다.

    작년 11월에도 당시 17살이던 쇼트트랙 선수가 음주로 징계를 받았지만, 불과 넉 달 만에 스피드스케이팅 상비군 선수들이 집단으로 술을 먹다가 적발됐습니다.

    빙상연맹은 이번만큼은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지만,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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