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송정근
흉기 휘둘러 등산객 살해, '묻지마 살인' 40대 체포
흉기 휘둘러 등산객 살해, '묻지마 살인' 40대 체포
입력
2016-04-18 06:39
|
수정 2016-04-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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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번잡스러움 피해 자연 만끽하러 가는 게 산인데 참 여기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등산길 처음 본 사람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어등산에서 등산을 하던 63살 이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은 어제 오후 5시쯤입니다.
이씨는 가슴을 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용의자는 49살 김 모 씨.
예비군복 차림의 김씨는 범행 직후 2킬로미터가량을 달아나다가 30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숨진 피해자와는 단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는 사이였지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용의자(음성변조)]
((흉기로) 찌른 사람은 아는 사람이에요?)
"전혀 모릅니다."
용의자 김 씨는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에 흉기를 들고 주변 등산객들을 위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숨진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오해하고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피해자가) 신고를 한 것으로 오해를 하고 휴대전화를 줘봐라 그래서 피해자가 휴대전화를 안 줄 거 아니에요. 신고 안 했다고 그러면서 옥신각신하다가…."
경찰은 용의자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등 정신질환이 의심된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번잡스러움 피해 자연 만끽하러 가는 게 산인데 참 여기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등산길 처음 본 사람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어등산에서 등산을 하던 63살 이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은 어제 오후 5시쯤입니다.
이씨는 가슴을 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용의자는 49살 김 모 씨.
예비군복 차림의 김씨는 범행 직후 2킬로미터가량을 달아나다가 30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숨진 피해자와는 단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는 사이였지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용의자(음성변조)]
((흉기로) 찌른 사람은 아는 사람이에요?)
"전혀 모릅니다."
용의자 김 씨는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에 흉기를 들고 주변 등산객들을 위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숨진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오해하고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피해자가) 신고를 한 것으로 오해를 하고 휴대전화를 줘봐라 그래서 피해자가 휴대전화를 안 줄 거 아니에요. 신고 안 했다고 그러면서 옥신각신하다가…."
경찰은 용의자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등 정신질환이 의심된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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