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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실종자 생존 가능성 갈수록 희박 '시간과의 사투'

구마모토 실종자 생존 가능성 갈수록 희박 '시간과의 사투'
입력 2016-04-19 06:04 | 수정 2016-04-1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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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사망자가 2명 늘어서 44명이 된 가운데 이제 실종자 생존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났습니다.

    ◀ 앵커 ▶

    날이 밝으면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은 시작됐지만 설상가상으로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몰 현장에서 조현용 기자가 속보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구마모토시를 출발해 여기저기 끊어지고 통제된 도로 30km를 달려 도착한 산간마을 미나미아소무라.

    지난 주말 지진이 산을 뒤흔들면서 엄청난 규모의 흙더미 속에 주민 4명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자위대와 경찰 병력 수백 명이 투입됐고, 굴삭기와 구조견, 헬리콥터까지 총동원됐습니다.

    [실종자 가족]
    "안에 빈 공간이 있으면, 아직 가능성이…."

    [이웃집 생존자]
    "옆방의 아내와 아이들을 구조한 뒤 피신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흔적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천막 속 실종자는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가 생존해 있을 확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남은 실종자는 8명.

    이들을 찾기 위해 미나미아소무라 전역에는 2천5백여 명의 구조대원들이 투입됐습니다.

    날이 밝으면 구조작업은 다시 진행되지만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구조대는 시간과 싸우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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