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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끝나자 당권 놓고 '내홍'

여야, 총선 끝나자 당권 놓고 '내홍'
입력 2016-04-19 06:11 | 수정 2016-04-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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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총선을 끝낸 여야 정치권, 이번에는 당권을 놓고 내부 갈등 중입니다.

    총선 참패로 수습이 급한 여당, 또 어깨가 무거워진 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에 비박계 반발은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권력 뜻대로 움직인 '간신'이라는 원색적 비난까지 나왔습니다.

    친박계는 고육지책이다, 신속한 수습이 먼저라며 맞섰고, 원유철 원내대표도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이) 성난 민심의 파도에 맞아 좌초됐는데 침몰할 순 없잖아요. 키라도 잡고 있어야지. 그러니까 내가 잡고 있는 것…."

    탈당파 복당 논란도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친정 체제 구축에 이어 당권 추대론까지 시사한 김종인 대표를 향해 주류 측 반발이 본격화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새로운 시대감각에 맞게 국민 의식의 변화에 적응해서…."

    셀프 대표냐, 당의 사유화를 막겠다는 거친 비판이 나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어제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에 이어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국민의당은 당권-대권 분리론을 두고 안철수 대표 측과 호남 세력 간 물밑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대선) 1년 전에는 둘(당권·대권) 다 할 수 없다는 것 아닙니까? 그 정신 그대로 지키면 됩니다."

    야권통합과 당 정체성·노선을 둘러싼 이견도 잠재돼 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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