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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옥시 핵심 임원 소환, 피해자 측 "손해배상 소송"

이번주 옥시 핵심 임원 소환, 피해자 측 "손해배상 소송"
입력 2016-04-25 06:07 | 수정 2016-04-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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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이번 주 옥시의 전·현직 핵심 임원들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옥시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옥시'의 마케팅 담당 직원 3명을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옥시가 문제의 제품을 '인체에 무해하다'고 광고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이번 주에 제품 생산과 판매에 직접 관여한 전·현직 임원들을 불러 유해 가능성 알고도 판매를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옥시 측이 '피해자들의 폐 손상이 봄철 황사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지난해 말 검찰에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미 정부 조사 등을 통해 옥시 제품 내 독성물질과 폐 손상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만큼 옥시 측의 의견서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측은 집단 손해배상 소송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은 어제 서울대 의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앞으로 2주 동안 소송단 원고를 모집한 뒤 본격적인 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가해기업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한편, 국회 청문회 개최와 특별법 통과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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