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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매개' 흰줄숲모기 국내 첫 발견, 주의 당부

'지카 매개' 흰줄숲모기 국내 첫 발견, 주의 당부
입력 2016-04-30 06:04 | 수정 2016-04-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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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매개 모기체가 국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 앵커 ▶

    아직 국내에서 전파된 사례는 없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색 몸통에 흰 줄무늬가 또렷합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3월부터 전국 39개 조사지점에서 모기 분포를 조사한 결과, 발견된 지역은 서귀포와 경남 진주 충북 청주 등 3개 지역에서 흰줄숲모기가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흰줄숲모기가 지카 바이러스 외에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열 등도 함께 전파한다며, 모기 활동이 활발한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긴소매 옷을 입거나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국 영토인 푸에르토리코에서 70대 노인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가운데, 국내에선 세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남성은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의 친형으로 이들 형제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감염자는 현재 발진과 근육통 등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상은 없었으며 여행 직후 군에 입대해 지금은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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