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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트럼프 유세 후, 찬·반 시위대 충돌

美 캘리포니아 트럼프 유세 후, 찬·반 시위대 충돌
입력 2016-04-30 06:06 | 수정 2016-04-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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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의 유세 이후 한밤중 폭력시위 사태가 불거졌습니다.

    지지자들과 이에 맞서는 반대시위자들이 도로에서 충돌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반대를 외치던 히스패닉 청년 한 명이 경찰차 위로 뛰어올라 차를 부숩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여성은 차에 갇힌 채 군중에 둘러싸였습니다.

    곳곳에서 주먹다짐도 벌어집니다.

    트럼프 티셔츠를 입은 남성은 얼굴에 피를 흘리며 구급차로 이송됐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밤 캘리포니아 코스타메사에서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자들이 충돌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유세가 끝난 뒤 지지자들이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반대시위자들과 맞닥뜨린 겁니다.

    [트럼프 반대 시위자]
    "저는 히스패닉이고 트럼프를 반대하지만 폭력도 반대합니다.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반대합니다."

    반대시위자들은 상당수 중남미출신들로 트럼프의 인종차별적 발언과 반이민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양측에서 폭력시위에 가담한 17명을 체포해 연행했으며 시위자들은 밤 11시쯤 해산했습니다.

    오는 6월 7일 예정된 캘리포니아 프라이머리에는 대의원 172명이 걸려 있으며 폭스뉴스는 트럼프가 캘리포니아에서 지지율 49%로 공화당 경선주자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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