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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차 핵실험 강행하나?

北, 5차 핵실험 강행하나?
입력 2016-04-30 06:13 | 수정 2016-04-3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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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계속 되는 발사 실패로 체면을 구기면서까지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계속한 건 바로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릴 '축포'가 필요했다는 분석인데요.

    이 축포, 5차 핵실험으로 대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거리 3~4천km의 무수단 미사일 부대는 북한 주요 미사일 벨트 중 가장 후방에 배치해 왔습니다.

    한미 양군의 타격 범위에서 최대한 벗어나고, 유사시 중국 그늘 아래로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북한이 이런 전략 미사일을 강원도 원산까지 이동시켜 발사한 것은 당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의 지시대로 다양한 핵 공격 수단을 개발했다고 과시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하지만, 거듭된 실패로 체면을 구긴 북한은 7차 당 대회까지 남은 일주일 사이에 5차 핵실험 같은 초대형 도발을 선택하게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정은 제1위원장이 핵탄두를 탑재할 무기의 다양화를 이야기했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다, 보다 위협적인 방식으로 핵실험에 집착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 기간에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를 수시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오늘 한미 연합독수리 훈련은 오늘 공식 종료되지만 북한의 핵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양국 군의 감시, 대응 체계는 계속 유지됩니다.

    MBC뉴스 김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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