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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 증가율, 7년 만에 최고치 기록

3월 소비 증가율, 7년 만에 최고치 기록
입력 2016-04-30 06:15 | 수정 2016-04-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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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가 7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내수가 반짝 살아난 겁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월 소비 증가율은 4.2%.

    85개월 만의 최고 기록입니다.

    우선 개별소비세 재인하 효과에다,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자동차가 2월보다 18% 넘게 더 팔렸습니다.

    스마트폰도, 신제품 갤럭시S7과 G5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3.7% 늘었고 의류와 신발, 식음료품도 잘 팔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유커는 60만 명.

    한 달 전보다 17% 늘면서 면세점과 할인 매장 매출이 15% 넘게 증가했습니다.

    [왕쩡/중국인 관광객]
    "노동절 연휴라 한국에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네요. 줄을 오래 서야 해서 사고 싶은 물건을 못 샀어요."

    하지만,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조업 생산은 2% 넘게 뒷걸음질쳤습니다.

    기업 설비 투자도 한 달 전보다는 늘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8% 가까이 줄어 경기가 개선되는 추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에서도 경기가 좋다고 느끼는 기업보다는 아직은 어렵다고 보는 기업이 더 많았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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