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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플러스] 금융위원회, 최은영 前 회장 조사 착수 外

[경제플러스] 금융위원회, 최은영 前 회장 조사 착수 外
입력 2016-04-30 06:23 | 수정 2016-04-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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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융당국이 한진해운 주식 매각과 관련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은영 회장을 조사했습니다.

    한진해운은 추가적인 자구 계획을 마련해 채권단에 제출했습니다.

    오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융위원회가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위 자본시장 조사단은 최 전 회장을 직접 만나 주식 매각 배경을 집중 조사했으며, 한진해운이 내부적으로 자율협약 신청을 언제 결정했는지, 또 최 전 회장이 이 정보를 알고 주식 거래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와 최 전 회장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회장과 두 딸은 자율 협약 결정 이전에 주식을 전량 매각해 10억 원가량의 손실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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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해운은 자구 계획을 보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습니다.

    여기엔 구체적인 용선료 재협상 방안과 자율협약 이후 실사 기간 동안에 필요한 자금 조달 계획이 추가됐으며, 산업은행은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 달 4일 다른 채권단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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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금 확충은 기본적으로 재정의 역할이며 중앙은행 발권력은 합의와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한국형 양적 완화'에 한국은행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돼 향후 구조조정 재원 조달 방안을 두고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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