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인정
흉기에 찔려 숨진 독거노인, 아들·딸 용의자로 추정
흉기에 찔려 숨진 독거노인, 아들·딸 용의자로 추정
입력
2016-05-10 06:11
|
수정 2016-05-1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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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혼자 살던 70대 노인이 자신의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버이날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이 아들과 딸을 용의자로 보고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독거노인인 78살 문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오후 6시쯤입니다.
평소 문 씨는 매일 같은 시간 노인복지관에 가는 버스를 탔는데, 하루종일 연락이 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구가 소방서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잠긴 문을 강제로 열었고, 수차례 흉기에 찔린 채 이불에 덮여있던 문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CCTV에는 문 씨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전 8시쯤 혼자 집에 들어가는 모습과 1시간쯤 뒤, 따로 사는 40대 아들과 딸이 집을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
"영감님이 들어온 게 8일 날 아침 8시 8분에 귀가를 해요. 그전 행적은 확인하고 있어요."
경찰은 아들과 딸이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고, 아직까지 다른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씨가 평소 자녀들과 재산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지인의 진술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혼자 살던 70대 노인이 자신의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버이날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이 아들과 딸을 용의자로 보고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독거노인인 78살 문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오후 6시쯤입니다.
평소 문 씨는 매일 같은 시간 노인복지관에 가는 버스를 탔는데, 하루종일 연락이 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구가 소방서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잠긴 문을 강제로 열었고, 수차례 흉기에 찔린 채 이불에 덮여있던 문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CCTV에는 문 씨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전 8시쯤 혼자 집에 들어가는 모습과 1시간쯤 뒤, 따로 사는 40대 아들과 딸이 집을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
"영감님이 들어온 게 8일 날 아침 8시 8분에 귀가를 해요. 그전 행적은 확인하고 있어요."
경찰은 아들과 딸이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고, 아직까지 다른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씨가 평소 자녀들과 재산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지인의 진술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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