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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모텔서 숨진 채 발견, 30대男 용의자 검거 外

40대 여성 모텔서 숨진 채 발견, 30대男 용의자 검거 外
입력 2016-05-11 06:09 | 수정 2016-05-1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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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의정부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남의 한 파출소에서는 잡혀온 피의자가 경찰이 한눈파는 사이에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의정부의 한 모텔입니다.

    어제 낮, 이 모텔 2층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퇴실 시간이 됐는데 기척이 없자 모텔 주인이 찾아 나섰다 발견했습니다.

    [모텔주인]
    "인터폰을 눌러도 안돼서 방에 올라가 봤더니, 이불을 들어보니까 (사람이)시퍼렇게 돼서…."

    주변 CCTV와 휴대전화 추적에 들어간 경찰은 사건 발생 5시간 만인 어제 오후 6시쯤 함께 모텔에 있던 35살 안 모 씨를 용의자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안 씨를 상대로는 살해 동기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

    한 남성이 상점 앞을 황급히 뛰어가고, 경찰이 그 뒤를 쫓습니다.

    57살 황 모 씨는 어제 낮 성남시 중원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몰래 들어간 혐의로 인근 대원파출소로 잡혀왔습니다.

    담배를 한 대 피겠다며 파출소 뒷마당으로 나간 황 씨는 경찰이 한눈을 판 사이 낮은 담을 넘어 그대로 달아난 겁니다.

    [경찰]
    "일단은 감시 소홀 부분이 있고요. 당시 감시를 전담했던 경찰관이 시야 확보가 안 됐어요. 목격을 못 한 거죠."

    경찰은 수십 명의 병력을 동원해 도주 9시간 만에 황 씨를 다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관리가 허술했다며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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