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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차역에서 '알라' 외치며 칼부림, 4명 사상

독일 기차역에서 '알라' 외치며 칼부림, 4명 사상
입력 2016-05-11 06:39 | 수정 2016-05-1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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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일의 한 소도시 기차역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1명은 숨졌습니다.

    흉기 휘두를 때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쳐서 이거 테러 아닌가, 당국이 바짝 긴장했습니다.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독일 뮌헨 인근의 그라핑 역에서 현지시각으로 어제 새벽 독일 국적의 27살 남성이 주변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3명이 부상했습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인은 공격 당시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드러나, 한 때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독일 당국은 그러나 범인이 정신적 문제가 있었던 인물이라며 국가안위를 위협하는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헤르만/바이에른주정부 내무장관]
    "범인은 최근 정신적 문제와 마약 사용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독일 당국은 최근까지 IS에 가담한 독일 국적인을 6백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고 이들에 의한 테러우려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흉기난동이 발생하자, 평온한 소도시 주민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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