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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점·주름 없애려다 부작용, '피부 레이저' 주의점은?

반점·주름 없애려다 부작용, '피부 레이저' 주의점은?
입력 2016-05-12 07:15 | 수정 2016-05-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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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점이나 흉터, 주름 없애는 레이저 시술.

    전체 성인의 절반이 받아본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해졌다고 하는데요.

    부작용 나타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어떤 점이 주의해야 하는지 나윤숙 의학전문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리포트 ▶

    화장을 지워내자, 뺨에 붉은 색깔이 드러납니다.

    얼마 전 레이저 치료를 받았는데 오히려 심해졌습니다.

    [송미희/레이저 치료 환자]
    "레이저하고 나서 양측 볼 이쪽에 잡티랑 기미가 생겼어요."

    레이저 시술은 성인의 절반 정도가 받아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치료입니다.

    하지만 레이저 치료를 받는 10명 중 한두 명은 시술 뒤에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기미나 주근깨, 붉은기 없애려다 '색소 변화'가 나타난 경우가 60%로 가장 많았습니다.

    레이저 기계의 종류를 잘못 선택했거나 적정한 빛의 강도를 조절하지 못해 발생하고 시술 후 피부 관리를 제대로 못 해도 부작용이 일어납니다.

    여드름 흉터나 주름을 개선하려다 너무 강한 레이저 빛이 피부의 깊은 곳까지 들어가면서 흉터가 더 깊어지거나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도 꽤 일어납니다.

    [이미우/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
    "시술 전에는 정확한 레이저를 선택하고, 환자의 피부에 맞는 적절한 레이저 강도를 선택해서 시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레이저 부작용은 시술부위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부작용이 나타난 사람 10명 가운데 1명은 또다시 레이저 시술을 받거나 약을 먹는 등 추가치료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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