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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위험 심각, 30% '중독위험군'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위험 심각, 30% '중독위험군'
입력 2016-05-16 06:46 | 수정 2016-05-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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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소년들의 30% 이상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9세 이하 유·아동의 스마트폰 중독 실태, 처음으로 조사를 해봤는데요.

    성인 못지않았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10대 청소년들.

    촬영 직후 각자의 스마트폰에 사진을 전송하고 소셜미디어에도 올리느라 폰에서 좀처럼 손을 떼지 못합니다.

    [김미지]
    "반 애들끼리 단체 채팅방이란 걸 만들어서 서로 대화하고, 친구들이랑 놀러 갔을 때 사진 찍은 것도 공유해요."

    정부 조사 결과 10대 청소년의 경우 스마트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금단 증세를 보이는 중독 위험군의 비율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중독위험군 비율은 남성 청소년보다 여성 청소년이 조금 더 높았고, 전체 10대 청소년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4시간 47분이었습니다.

    만 3살에서 9살까지 유·아동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도 처음으로 조사됐는데 중독위험군의 비율이 성인과 큰 차이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역시 직장인의 63%가 출퇴근 때 주로 스마트폰을 쓴다고 답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7%는 스스로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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