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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SKT 명예회장, 카페 여종업원 추행 혐의로 입건

손길승 SKT 명예회장, 카페 여종업원 추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16-05-25 06:06 | 수정 2016-05-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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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경련 회장도 지낸 재계 원로 손길승 SKT 명예회장이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카페 종업원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라고 한 혐의입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지방경찰청은 20대 카페 여종업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 회장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 A씨의 다리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이러한 혐의로 이달 중순 손 회장과 갤러리 카페 주인 B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카페를 압수수색해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손 회장은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진 않지만 송구한 마음"이라며 "경찰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회장은 SK그룹의 전문 경영인으로 전경련 명예회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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