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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로봇박람회, '가정용 로봇' 어디까지 왔나

프랑스 로봇박람회, '가정용 로봇' 어디까지 왔나
입력 2016-05-25 07:14 | 수정 2016-05-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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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로봇이 여는 미래가 온다고들 하는데 실제 우리가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로봇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파리에서 열린 로봇박람회를 권순표 특파원이 찾았습니다.

    ◀ 리포트 ▶

    세계 20개국, 2백여 로봇관련 기업체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규모의 프랑스 로봇 박람회.

    뇌 구조 시뮬레이션 로봇을 비롯해 첨단 산업로봇들을 앞다퉈 선보이며 시장확보에 나섰습니다.

    산업로봇들과 함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각종 로봇들이 눈길을 끕니다.

    우리 기업이 선보인 유리창 닦는 로봇.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로봇은 상점에 들르는 고객의 얼굴을 기억해 접객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상용 물고기 로봇들은 전자 막대기를 갖다 대자 흡사 먹이를 먹으려는 물고기들처럼 몰려듭니다.

    접객용 로봇은 신분증을 대자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MBC TV에서 온 권순표 씨군요!"

    한 어린이용 로봇은 사람의 얼굴을 따라 시선을 이동하며 반응합니다.

    말을 걸면 대답도 하고,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합니다.

    "안녕 알파?"
    "나를 부르셨나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이야기 좀 해주겠니?"

    대구의 로봇 업체들도 박람회에 참여해 프랑스 로봇업체들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권성도/대구시 기계자동차 과장]
    "(원천기술은 프랑스 쪽이 강점이고)기술을 제조로 연결하는 제작능력이 상당히 우수한 게 우리 대구로봇들의 강점입니다."

    로봇박람회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가정용 로봇이 판매될 시기가 임박했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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