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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문 강제로 열지 마세요" 안전사고 주의

"엘리베이터 문 강제로 열지 마세요" 안전사고 주의
입력 2016-05-25 07:20 | 수정 2016-05-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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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창원의 한 호텔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미군 남성이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고 나오려다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한 해 평균 100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는 승강기 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상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창원의 한 호텔.

    이 호텔에 묵고 있던 미군 남성 31살 A씨가 지난 22일 새벽 엘리베이터에 갇혔습니다.

    당시 엘리베이터는 2-3층 사이에 멈췄고 A씨는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고 나오려다 지하 4층으로 떨어져 숨진 겁니다.

    이 같은 승강기 사고는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450건이 발생했는데 57%가 이용자 과실이었습니다.

    531명이 다치고 37명이 숨졌는데 거의 대부분 일반 이용자들입니다.

    이처럼 승강기가 멈추거나 고장 나 갇혔을 경우 비상벨을 눌러 상황을 알린 다음 침착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조급한 마음에 강제로 문을 열면 더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승강기는 안전장치가 있어 절대로 떨어지지 않고, 또 공기배출, 흡입장치가 있어 충분한 공기가 공급되기 때문에 질식 우려도 없습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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