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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부지역서 토네이도 26개 동시 발생, 주민들 '공포'

美 중부지역서 토네이도 26개 동시 발생, 주민들 '공포'
입력 2016-05-26 06:38 | 수정 2016-05-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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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구촌 기상이변 소식, 자주 전해 드리지만 또 이런 건 처음입니다.

    20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동시다발적으로 생겼고 토네이도들끼리 서로 합쳐져서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재난영화가 따로 없었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거대한 토네이도가 평원을 가로질러 농가로 향합니다.

    "집이 산산조각나고 있어요. 안돼"

    캔자스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들이 합쳐지면서 영화장면 같은 거대한 상승기류를 연출했습니다.

    도로를 덮친 토네이도에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불꽃이 튀어오르고 운전자들은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토네이도 한중간으로 달려가는 한 차량을 경찰차가 급히 쫓아가 멈춰 세웁니다.

    인터넷과 SNS에는 거대한 토네이도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콜로라도의 한 마을에는 쏟아진 토네이도가 몰고 온 우박들이 강물처럼 흘러다닙니다.

    콜로라도와 캔자스 오클라호마 등 미국 중부지역에서 하루 사이 26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크고 작은 피해를 몰고 왔습니다.

    기상당국은 이번 주 내로 더 많은 토네이도와 폭풍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 중부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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