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장현주

반기문 '충청 역할론' JP 예방, 본격 대권 행보

반기문 '충청 역할론' JP 예방, 본격 대권 행보
입력 2016-05-29 07:01 | 수정 2016-05-29 10:46
재생목록
    ◀ 앵커 ▶

    대권도전 의사를 내비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어제 충청권을 대표했던 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오늘은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경북 안동과 경주를 방문해 정치권 인사들을 만납니다.

    장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합니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고택 방문에 이어 김관용 경북지사,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어 경주로 이동해 유엔 NGO 컨퍼런스 기념 만찬에 참석합니다.

    앞서 반 총장은 김종필 전 총리의 서울 신당동 자택을 방문해 30여 분간 독대했습니다.

    [김종필/전 국무총리]
    "둘이 비밀 얘기만 했어. 내가 얘기할 건 그것뿐이야."

    반 총장은 인사차 방문한 것이라며 대선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10년간 제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역할을 설명 드렸고, 김 총재님께서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신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권 도전 의사를 강하게 시사한 반 총장이 차기 대선에서 충청 역할론을 강조해 온 김 전 총리를 찾은 것은 대권행보를 본격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충청 출신인 두 사람은 반 총장이 외교부에 근무하던 시절부터 교분을 쌓았고 반 총장은 중요 사안에 대한 김 전 총리의 조언을 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