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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 고치던 직원, 작업 중 열차 치여 사망 外

스크린도어 고치던 직원, 작업 중 열차 치여 사망 外
입력 2016-05-29 07:03 | 수정 2016-05-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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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저녁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고치던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지난해 8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는데 경찰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19구조대원들이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던 용역업체 직원 20살 김 모 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 씨가 스크린도어를 열고 안에 들어가 작업을 한다는 사실을 역사는 물론 서울메트로 어디서도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작업자는 김 씨 한 명.

    서울메트로 측은 김 씨가 2인 1조의 안전수칙 등 작업 매뉴얼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길/서울메트로 안전조사처장]
    "작업하시는 분이 전자운영실로 통보하지 않은 이 부분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한 거죠. 그래서 (기관사는) 몰랐다는 겁니다."

    하지만, 김 씨가 스크린도어 열쇠를 가져가기 위해 역무실을 찾았을 때, 작업자가 두 명이 맞는지 세부적인 내용 등은 확인하지 않았다며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

    한편, 어젯밤 11시 40분쯤엔 서울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환기구에 붙어 있던 기름찌꺼기에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낮 1시쯤에는 부산 송정동에서 지름 7백mm짜리 대형 상수도관이 터져 밤새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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